|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원조 여행 설계 예능프로그램 '배틀트립'이 100회를 맞이해 원조의 품격과 저력을 보여줬다. 100회 특집다운 풍성한 볼거리와 꿀정보, 보는 것만으로도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여행의 즐거움을 전한 것. 특히 준비된 여행 설계자인 '예쁜 누나 서효림'의 하드캐리와 '츤데레 동생 이홍기'의 현실 남매 케미스트리가 공감을 자아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서효림은 캐나다의 대자연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코스 선택부터 시간을 절약하는 교통편 예약,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이홍기를 위한 맞춤 코스까지 하나도 놓칠 수 없는 캐나다 대도시 여행을 설계해 '인간 가이드북'의 위엄을 드러냈다. 캐나다의 상징 '메이플 로드'를 즐길 수 있는 수세인트마리에서 출발해 '아가와 캐니언'에 도착하는 단풍 열차 여행. 통신이 단절돼 오히려 캐나다의 아름다운 풍경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25억년 전 형성된 원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아가와 캐니언'에서는 마치 판타지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것만 같은 비현실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맛보았다.
현실남매투어 캐나다 대도시 편의 하이라이트는 세계 3대 폭포인 '나이아가라 폭포'. 여행 당사자인 서효림-이홍기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나이아가라 폭포'의 끝 없는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웅장한 스케일의 폭포와 거침없는 물보라는 열대야 때문에 잠 못 이루는 시청자에게 잠시나마 무더위를 날리게 만드는 시원함을 선사했다. 이에 상대편 MC인 김숙은 "나이아가라 폭포는 꼭 한 번 가봐야겠다"며 이미 현실남매투어에 푹 빠졌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고, 배틀 상대인 레드벨벳 웬디와 슬기까지도 흥분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츤데레 동생 이홍기의 솔직하고 즉각적인 반응이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이홍기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평가가 현실남매투어 코스에 대한 신뢰도를 폭풍 상승시키는 효과를 이뤄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배틀트립' 100회는 수도권 4.9% 전국 4.7%의 시청률을 기록, 시청률 상승과 함께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다음 주 101회 방송에서는 걸그룹 레드벨벳의 동갑내기 웬디-슬기가 '살고 싶은 나라' 오스트리아로 떠나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알찬 원조 여행 설계 예능 KBS 2TV '배틀트립'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미래과학 로봇 특강! 드론 날리기, 물놀이까지 '초중생 섬머 캠프' 선착순 100명!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