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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종영까지 단 2회 남겨두고 있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변함없는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따라 입고 출근하고 싶은 박민영표 '김미소 룩'이 시청자 사이에서 화제다.
반면, 박민영은 9년 전 '병아리 비서'로도 분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소매가 손을 덮을 정도로 큰 셔츠에 플레어 스커트를 입은 박민영은 실제 회사에 갓 입사한 사회 초년생을 떠올리게 한다. 귀여운 앞머리와 금방이라도 울음이 터질 듯한 표정이 현재 프로페셔널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갭차이를 절로 느끼게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박민영은 퇴근 후에도 상반된 패션을 통해 따라 하고 싶은 '김미소 룩'을 완성했다. 몸에 꼭 맞았던 오피스룩에서 벗어나 편안한 캐주얼룩을 선보이고 있다. 가장 먼저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는 편안한 티셔츠와 레깅스, 반바지 차림으로 '집순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집에서만큼은 '김비서'가 아닌 '김미소'로 좀 더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이처럼 박민영은 하나의 캐릭터를 상황과 때에 맞는 다양한 의상과 스타일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더욱이 박민영은 눈빛, 표정, 손짓의 디테일까지 달리하며 실제로 '김미소'라는 캐릭터가 살아 숨쉬는 듯 느끼게 만들었다. 이에 팔색조 매력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박민영이 종영까지 단 한 주만 남겨 놓고 이번에는 어떤 스타일링과 연기력을 선보일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6주 연속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수목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수성하는 등 적수 없는 수목극 최강자로 인기가도를 쾌속질주하고 있다. 매주 수,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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