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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위대(大)한' 개그맨 유민상과 김준현이 제대로된 한끼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굴하지 않은 유민상과 김준현은 "제작진이 설정을 준 건데 점점 리얼로 가고 있다"며 "이거 말고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먹자. 그동안 '한끼줍쇼' 밥동무들은 밥을 안 먹고 한끼에 도전하더라. 마치 기내식 없는 비행기와 같다. 이 휴게소가 이영자 누님이 추천한 국밥이 있는 곳이다. 국밥이 맛있다고 세상에 알려졌는데 그걸 꼭 먹고 가자"며 MC들을 이끌고 휴게소에 들어가 유명한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으로 위장 워밍업을 했다.
충주 연수동으로 향한 위대한 밥동무 유민상, 김준현의 먹방쇼는 휴게소가 끝이 아니었다. 이경규와 유민상이 한 팀, 강호동과 김준현이 한 팀이 돼 그 어떤 회보다 파워풀한 에너지의 한끼 도전이 시작된 것. 폭우 속에서 시작된 한끼 도전은 예상 외로 반전 결과를 낳기도 했다. 이경규와 유민상은 연수동의 첫 번째 한끼 도전에서 "아직 식사 준비가 안됐다"며 고사의 뜻을 내비친 의사 부부에게 "어머니 같이 하면 된다. 우리 모습을 좀 봐달라"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를 맞으며 한끼를 호소하는 이경규와 유민상이 안타까웠던 집주인은 한끼를 허락했다. 첫 도전에서 단번에 한끼에 성공한 이경규와 유민상은 따뜻하고 푸짐한 집밥을 먹으며 행복감을 가졌다.
'한끼줍쇼'를 한편의 로드 먹방으로 완성한 유민상과 김준현. 두 사람의 차진 먹방 쇼는 '한끼줍쇼'에서도 빛이 났다. 백끼를 한끼처럼 먹는 두 사람은 진정한 '위대한 녀석들'로 지난밤 안방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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