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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민영의 도발이 안방극장을 달궜다.
그러던 중 영준과 미소의 비밀 연애를 눈치 챈 지아가 "김비서님 남자친구 부회장님이시죠?"라고 묻자 늘 완벽한 비서 모드를 유지하던 미소의 표정이 당황으로 물들었다. 황급하게 부인했지만 눈썰미 좋은 지아가 내놓은 증거를 보고 미소는 영준과 연애 중이라고 인정했다. 잠깐의 위기였지만 코믹하게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이어서는 미소와 영준이 서로를 얼마나 생각하고 배려하는지 비춰졌다. 너무 빠른 관계 진전이 행여나 미소에게 부담을 줄까 조심스러워하는 영준의 진심을 간파한 미소는 "저 오늘 집에 안 갈거예요"라고 말하며 용기를 냈다. 이어진 두 사람의 침실 로맨스에 안방극장은 환호의 도가니를 이뤘다.
박민영은 원작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웹툰 캐릭터와 200%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비주얼과 분위기로 보는 재미를, 박서준과의 말랑말랑한 로맨스는 핑크빛 설렘을 선사하며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박민영을 향해 "미소가 영준을 바라보는 눈빛에 나도 떨린다", "박민영이 김미소라 너무 좋다" 등 다양한 반응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그간 탄탄히 쌓아온 연기 내공과 섬세한 표현력이 빛을 발하고 있어 '박민영의 재발견'이 이뤄졌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14회는 19일 밤 9시 30분에 방송한다.
[사진출처: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VOD 캡쳐]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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