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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서강준(남신Ⅲ 역)의 정체를 확인하려다 파렴치한으로 몰린 배우 김현숙(조 기자 역)의 익살스런 코믹연기가 눈길을 끈다.
이어 김현숙은 신기한 듯 요리조리 남신Ⅲ를 살피며 궁금증 가득 담은 눈빛을 발사, "잠깐 실례합니다"라는 말과 동시에 남신Ⅲ의 얼굴과 어깨, 팔, 가슴 등을 만지며 로봇임을 확인하는 모습은 은근한 심쿵을 선사하기도 했다.
순수한(?) 호기심에서 비롯한 사심 없는 터치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19금 발언을 맛깔스럽게 살린 김현숙만의 익살스런 연기는 안방극장을 화끈한 웃음으로 물들였다고.
매 등장마다 깨알 웃음을 던지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는 김현숙의 연기는 어느새 '너도 인간이니'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 포인트가 되고 있다. 과연 다음 회에는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의 해피바이러스가 되어줄지 그녀의 연기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김현숙의 활약이 돋보이는 KBS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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