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웰메이드 뮤직드라마가 탄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정민의 진심이 나라에게 전해지며 한층 더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라는 정민이 자신에게 선물한 곡으로 데뷔를 준비했고 정민과의 사랑을 키워가며 마냥 행복해했다. 하지만 데뷔를 앞두고 자신의 곡을 후배에게 넘기려는 기획사의 일방적 처리에 반발한 나라는 기획사를 나왔고 정민과의 연락도 끊은 채 실의에 빠져 지냈다.
사랑하는 이의 시련과 방황에 가슴 아파하던 정민은 나라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연을 하기로 결심했고, 갖은 노력 끝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유어송' 등의 음원들이 18일 0시 모든 음원사이트에 일제히 공개되었다.
방송 후 각종게시판에는 "너무 재밌고 가슴이 떨리고 더 보고 싶다", "진짜 이런 게 음악드라마지", "너무 좋다", "오랜만에 힐링 되는 느낌", "투제니 리턴즈" 등 프로그램에 대한 호평과 2부작에 대한 아쉬움의 글이 줄을 이었다.
지난 2주동안 '투제니(TO.JENNY)'는 음악이라는 공통된 매개체를 통해서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확인해가는 두 청춘 남녀의 사랑과 성장 이야기를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무더운 여름 밤, 상큼 달콤한 로맨스와 감미로운 세레나데로 눈과 귀를 사로잡은 '투제니(TO.JENNY)'는 뮤직드라마의 성공가능성을 확인시켜주며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기고 시청자 곁을 떠났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