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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레이디스코드 애슐리가 멤버들 중 두번째로 솔로앨범을 내고 활동에 나선다. 애슐리는 동명의 패밀리 레스토랑을 이길 수 있을까.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는 레이디스코드의 소정과 주니가 방문해 애슐리를 응원했다. 주니는 애슐리의 노래에 대해 "언니 노래가 톡톡 튀는 매력이 있다. 휴가털에 꼭 들어야 하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언니가 단발머리가 찰떡이더라.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이에 소정은 "제가 활동할 때 봄의 여신으로 활동했는데 이번에 언니가 섬머퀸에 딱 맞는 옷을 입었다고 생각했다. 언니가 잘 맞는 옷을 입고 여름을 불태우면 좋겠다"고 응원하며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다 보여주면 좋겠고요. 제 개인적 바람은 레이디스코드 애슐리가 레스토랑을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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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 또한 애슐리에게는 특별한 곡이다. '앤서'는 확신을 원하는 미묘한 사랑의 감정과 점점 복잡해져가는 감정의 변화를 표현한 곡으로 Minimal 2 -step(미니멀 투 스텝)으로 시작해 Deep House(딥 하우스)로 변주되는 DROP-SOUND(드롭 사운드)로 표현한 Electro - POP(일렉트로 팝) 장르의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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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의 이번 앨범은 '처음'이라는 의미가 있는 앨범. 첫 솔로앨범에 첫 단발, 첫 노출 등 다양한 '처음' 을 선물한 작업이었다고. 애슐리는 "첫 솔로인 만큼 많은 것들을 도전했다. 5년 동안 항상 비슷한 헤어스타일을 보여드렸었는데 이번엔 파격적 변신을 하고 싶어서 단발을 해보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회사에서도 좋게 생각하셨다. 앨범 준비하면서 필라테스로 5kg을 감량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2년 만에 활동인 만큼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 애슐리는 "2년 만에 공식 활동을 맞았다. 이에 대한 서운한 마음이 들 수 있는 상황. 애슐리는 "무대가 너무 그리웠고 기다려주시는 팬분들께 죄송했다. 저희가 나오고 싶다고 나오는 게 아니라 여러 결정이 있지 않느냐. 잘 합쳐져야 활동을 하는 거다.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고 오디션 준비도 하고 라디오도 했다. 언젠가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하면서 버텼다. 소정이가 먼저 솔로 앨범을 냈었는데 소정이도 열심히 해서 기회가 왔듯이 저도 열심히 해서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다음엔 주니도 그렇고 완전체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건강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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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의 이번 활동 목표는 자신을 알리는 것. 애슐리는 "더 많은 분들께 애슐리라는 가수가 있단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소정이가 말하기 전에도 애슐리를 검색했을 때 제가 먼저 나오는 것을 바랐다. 댓글을 보면 '애슐리 어제 갔다'는 댓글이 있더라. 언젠가는 패밀리레스토랑 애슐리보다 내가 앞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표는 음악방송 1위다. 애슐리는 "무대를 보러 와주신, 공개방송에 오시는 팬분들 중 스무 분을 모으고 싶다. 대표님이 스무 명을 오케이 하셨다"고 밝히며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애슐리는 17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앨범 'HERE WE ARE'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