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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강호동이 택한 예능 꿈나무 위하준. 은지원, 이승기, 정용화, 송민호에 이어 강호동의 '내 동생' 크루에 합류할 모양새다.
강호동은 배에 올라 위하준에게 "배 위에서 러브송 하나 들어보자. '사랑 TWO'(YB)를 불러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위하준은 당황하거나 빼는 내색 하나 없이 노래를 열창했다. 그런 위하준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던 강호동은 "하준이 내꺼!"라고 외쳤다.
낚시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는 위하준은 딱 강호동이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물고기를 덥썩 덥썩 잡고 거침 없이 그물을 끌어올리는 위하준의 모습을 본 강호동은 "위하준이 '섬총사2'에 왔다"고 소리를 치며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라면을 먹으며 강호동은 바람을 휘적거리며 "쳔연 조미료다"고 뜬금없는 상황극을 시작했다. 위하준은 강호동을 보며 당황해하는 이연희와 달리 강호동을 흉내내며 "아따 짭조름 하니 맛있구먼"이라고 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내내 위하준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은 강호동. 그는 PD가 "송민호, 위하준 중 누가 더 좋냐"고 물었다. 이에 강호동은 "아직까지는 이승기"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앞서 강호동은 많은 방송에서 동생들과 남다른 케미를 드러냈다. 특히 은지원, 이승기, 정용화, 규현, 송민호 등 자신이 특별하게 유독 특별하게 생각하는 동생들을 '내 동생'이라고 부르며 아꼈다. 다른 방송에서 동생들에 대한 애정을 겨루는 '내 동생 월드컵'을 했을 정도. 그런 강호동의 '내 동생' 크루에 위하준이 합류했다. '예능 베테랑' 강호동의 '픽'을 받은 위하준이 앞으로도 강호동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섬총사2'는 대한민국 보석 같은 섬에서 펼쳐지는 믿고 쓰는 참 일꾼 강호동, 이수근, 이연희, 위하준의 뚝딱뚝딱 섬스테이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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