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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깜짝 썸머싱글 '지킬게(Prod.박경)'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더보이즈(THE BOYZ)가 폭염과 맞붙은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로 화제다.
지난 7월 초 강원과 경기 지역을 오가며 진행된 더보이즈의 '지킬게' 뮤직비디오 촬영은 당시 장마 후 31도 안팎의 강력한 무더위가 맹위를 떨친 쉽지 않은 조건 속에 진행됐다. 특히 이날은 테니스장, 수영장 등 야외를 배경으로 군무를 포함한 다양한 단체 촬영이 예정됐던 만큼 더위와의 사투를 피할 수 없었던 상황.
하지만 폭염을 뒤로한 채 '열혈 촬영'에 나선 더보이즈는 무더위 속에서도 풋풋한 '여름 소년'으로 완벽 변신, 순정만화 못지 않은 사랑스런 뮤직비디오를 완성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에 멤버 현재와 에릭은 영상을 통해 "날씨가 정말 더워 모자를 벗으면 (땀이) 주르륵 흐른다"고 너스레를 전하면서도 "하지만 열심히 하겠다"며 '파워신인' 다운 남다른 패기를 드러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현재 정식 컴백을 준비 중인 더보이즈가 깜짝 발표에 나선 여름 싱글인 이 곡은 편안한 사운드와 중독적 멜로디로 음악 팬들의 좋은 반응을 이어지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유명 뮤직비디오 디렉터인 '플렉서블 픽쳐스'의 김자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보이즈의 훈훈한 '눈호강' 비주얼에 집중해 생동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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