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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OCN 오리지널 '보이스2' 이하나와 이진욱의 비, 땀, 눈물이 가득한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쏟아지는 비를 맞다보니 스타일링도 망가질 수밖에 없는 배우들. 헝클어진 머리와 진흙투성이가 된 옷으로도 최강의 연기 본능은 막을 수 없었다.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 역의 이하나와 싸이코패스 형사 도강우를 연기하는 이진욱은 폭우로 진흙탕이 된 길을 달리고 굴렀다. 이 와중에도 세심한 모니터링을 놓치지 않았고, 맨발로 디렉팅을 하던 이승영 감독의 오케이컷 사인에도 "한 번 더!"를 외치며 촬영장에 열기를 더했다.
#. 땀: 땀샘폭발 달리기
#. 눈물: 감정, 30초만요!
경찰 제복을 입고 무슨 일인지 침울해 보이는 권주를 연기하던 이하나는 "감독님 잠시만요, 감정 30초만요"라고 요청했다. 그 짧은 시간 동안 집중력을 발휘한 그녀는 슬픔에 완벽 몰입했고, 절제된 눈물을 흘렸다. 제작진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도 완벽한 결과물을 탄생시키기 위해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응집된 첫방송까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보이스2'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추격 스릴러 드라마다. 탄탄하고 치열한 스토리라인으로 시즌1의 성공을 이끈 마진원 작가가 집필을 이어가며, '특수사건 전담반 TEN', '실종느와르 M' 등으로 OCN 장르물의 탄탄한 장을 만들어온 이승영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라이프 온 마스' 후속으로 오는 8월11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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