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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이자 작곡가, 프로듀서인 윤상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방북 평양공연 총감독 제의가 '보이스피싱'인줄 알았다고 밝힌다. 9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찾은 윤상은 북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에 대한 얘기를 비롯한 평양공연의 후일담을 대 방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윤상은 남측 예술단 총감독 역할을 수행한 것과 관련해 "사무실 대표가 급하게 전화가 왔다. '나라에서 형을 찾는데' 라고 하더라. 대표 스스로도 진짜인지 아닌지 의심하는 상태였다"며 첫 제안을 받았을 당시 '보이스피싱'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윤상은 제안을 받았을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고, "바로 비행기로.."라며 김포공항에서 북한으로 향했던 평양 공연의 후일담을 대 방출했다. 특히 윤상은 북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에 대해 보고 느낀 점을 얘기해 귀를 쫑긋하게 했다.
많은 가수들의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던 윤상은 과거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 등을 프로듀싱하기도 했는데, MC 김국진 앞에서 강수지를 울린(?) 사연이 공개돼 진땀을 제대로 흘렸다는 후문. 또한 그는 대기업 노래자랑 심사위원을 맡았다가 우승자가 결국 퇴사를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심사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한편, 조곤조곤 할 말은 하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남측 예술단 총감독 윤상이 전하는 평양공연 후일담과 프로듀서, 심사위원으로서의 고충은 오는 18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차태현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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