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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제니' 김성철의 한강공원 버스킹 현장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김성철은 수 많은 인파가 오가는 한강공원 곳곳을 찾아다니며 버스킹을 하고 있다. 경직된 포즈로 눈을 꽉 감고 있는 김성철의 표정에서는 그를 짓누르는 관중에 대한 공포와 무대의 압박감이 어느 정도일지 짐작케 한다.
다른 사진에는 그런 김성철을 흡사 첫 걸음마를 떼는 아기를 보는 듯한 심정으로 지켜보며 응원하는 여동생과 친구들의 간절한 표정이 담겨있어 그가 무대울렁증을 이겨내고 라이브 공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투제니' 1회 방송에서 7년 만에 다시 만난 첫사랑 나라(정채연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담은 자작곡을 통해 고백했던 정민은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체념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안타깝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녀의 남자친구가 나라와 같은 소속사인 에일린(앤씨아 분)과 열애기사가 터지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에 또 다른 변수가 발생할 것이 예고된 상황. 7년 동안 방구석 뮤지션으로 살아온 정민이 지금에 와서 무대울렁증을 극복하려는 이유가 무엇일지, 또 짝사랑하는 나라와는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무대울렁증 극복에 나선 김성철이 한 여름밤의 한강 버스킹을 통해 또 어떤 최애곡이 탄생시킬 것인지는 17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2TV '투제니' 2회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