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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몬스타엑스가 월드투어 유럽 공연에 이어 아시아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팬들의 뜨거운 열광에 힘입은 몬스타엑스는 이번 투어에서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무대로 최고의 공연을 꾸몄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3월 발표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젤러시(Jealousy)'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몬스타엑스는 '아름다워'를 비롯해 '드라마라마'(DRAMARAMA) 등 특유의 힙합 스타일이 강렬하게 드러난 음악으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뿐만 아니라 섹시하면서도 파워풀한 무대가 돋보이는 '미쳤으니까'와 '로스트 인 더 드림'(Lost in the dream), EDM 파티를 방불케 하는 '스페셜'(Special), '폭우' 등의 무대로 공연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와 함께 몬스타엑스는 '하얀소녀',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 등 앞선 곡들과는 반전의 매력을 가진 서정적이면서도 달콤한 무대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특히 아시아 투어의 첫 시작을 알렸던 태국 방콕에서는 몬스타엑스의 현지 인기를 반영하듯 태국 언론들의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몬스타엑스는 공연 전날인 29일 TV 채널 및 라디오와 주요 일간지까지 현지 언론 100여 명의 취재진들이 참여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뿐만 아니라 현지 유명 매체 'Daily News'(데일리 뉴스)를 비롯하여 다양한 매체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며 태국 내 몬스타엑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또한, 몬스타엑스는 현지 공영방송 CH3에 방영 중이며 태국 내에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모닝쇼 '르엉 라오 차오 니'(Rueng Lao Chao Nee)에 생방송으로 출연했다. 몬스타엑스의 해당 모닝쇼 출연이 결정되자, 현지 팬들이 생방송 촬영 전날부터 촬영장 앞에서 몬스타엑스를 기다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몬스타엑스가 출연한 인터뷰 내용은 해당 방송 웹사이트에서 '오늘의 화제'에 오르며 태국 내에서의 현지 인기를 뽐냈다.
지난달 몬스타엑스는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페인 마드리드 등 유럽 3개 도시 투어를 성료하며 성공적인 해외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몬스타엑스는 유럽 투어 당시 영국 유명 일간지 '가디언'과 '메트로'에 집중 조명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가디언'은 런던 공연에 관해 "몬스타엑스는 능숙한 가수·래퍼·댄서들이며 각종 음악 장르를 넘나들며 그 점을 증명한다"고 칭찬한 바 있다.
한편, 월드 투어 중 아시아 3개 도시를 아우르는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몬스타엑스는 다음 투어 일정을 이어간다. 몬스타엑스는 오는 20일부터 '2018 MONSTA X WORLD TOUR THE CONNECT IN U.S./LATIN AMERICA'(몬스타엑스 월드 투어 더 커넥트 인 미국/라틴 아메리카)를 제하로, 시카고 등 미국 7개 도시를 아우르는 미국 투어와 멕시코 몬테레이 등 4개 도시를 도는 라틴 아메리카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몬스타엑스는 지난 5월 성료한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올해 8월까지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 등 전 세계 20개 도시서 개최되는 월드 투어를 진행 중에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