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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라이프 온 마스' 복고 수사팀이 더욱 진해진 팀플레이로 2막의 '꿀잼력'을 끌어올렸다.
무더위 속에 진행되는 촬영이지만 배우들의 화끈한 에너지로 현장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정경호의 애드리브에 빵 터진 박성웅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만든다. 논두렁 촬영으로 진흙투성이가 됐지만 과즙미 충만한 미소로 촬영 현장을 밝히는 고아성은 탄산음료 같은 시원함을 선사하고, 애드리브의 달인답게 카메라를 향해 아이돌 뺨치는 멋짐 뿜뿜 포즈를 선보이는 분위기 메이커 오대환의 장난스러움도 유쾌하다.
드디어 열린 2막에서 복고 수사팀은 진정한 완전체가 되는 모습으로 끈끈한 재미를 견인했다. 아버지 한충호(전석호 분)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진 한태주(정경호 분)가 이끌어가는 긴장감 위에 복고 수사팀의 쫄깃한 공조 수사가 눈 뗄 수 없는 재미로 주말 안방극장을 물들였다. 한충호를 죽인 범인과 매니큐어 살인사건의 진범, 어린 김민석의 정체까지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빛날 복고 수사팀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라이프 온 마스'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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