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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게자리 정체는 효민…달리 3R 진출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7-15 17:50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복면가왕' 게자리는 티아라 출신 효민이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제81대 가왕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2라운드 준결승전 두 번째 대결에서 게자리는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를 선곡해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판정단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이어 이문세의 '휘파람'을 선택한 살바도르 달리는 달달한 음색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조장혁은 "'게자리'는 화려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데 이상하게 화려하다. 정교하려고 애쓰지 않는데 듣고 있으면 틀린 곳 없이 굉장히 정교하다"며 "분명히 음악적 내공을 튼튼하게 키운 분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매력적이다"고 평했다.

카이는 '살바도르 달리'에 대해 "집중력이 뛰어난 가수 같다. 이문세의 '휘파람'이 듣기에는 편안하지만 음역대가 높은 곳에 걸려 있다. 한순간이라도 집중을 놓치면 다시 찾아가기 어려운 노래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소리의 질감을 꽉 잡고 있는 게 많은 연습을 한 집중력이 높은 뮤지션 같다"고 말했다.

대결 결과 살바도르 달리가 29표 차로 게자리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게자리의 정체는 효민으로 밝혀졌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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