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손병호, '동상이몽' 합류…노사연♥이무송 빈자리 채운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7-13 11:19 | 최종수정 2018-07-13 13:4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손병호가 SBS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에 합류한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손병호는 아내인 무용가 최지연 교수와 함께 '동상이몽'에 새로운 부부로 출연하기로 했다. 이미 첫 촬영은 마친 상태다.

특히 손병호는 영화 '파이란'에서 악역 연기로 강한 임팩트를 남긴 탓에 아직도 악역 이미지가 강하긴 하지만, 발군의 예능감을 뽐내는 배우이기도 하다. '해피투게더'에서 대한민국 대학생들의 필독 게임인 '손병호 게임'을 만들었고, '상상 플러스'에서는 김수로 임형준과 함께 '꼭지점 댄스'를 만들었다. '복면가왕'에서는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 주목받았다. '라디오스타' 등 토크쇼에서도 화통한 입담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특히 아내 최지연 씨와 연애 8년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된 스토리가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방면에서 끼를 방출하는 배우인데다 드라마틱한 결혼 스토리까지 갖춘 만큼, 손병호가 '동상이몽'을 통해 보여줄 실제 결혼 생활은 어떨지 벌써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손병호의 합류로 '동상이몽'도 새로운 활력을 얻을 전망이다. 현재 '동상이몽'은 강경준-장신영, 신다은-임성빈, 소이현-인교진 부부가 출연 중이다. 여기에 손병호-최지연 부부가 새 얼굴로 합류하면서 노사연-이무송 부부에 이어 '현실 부부'로서 또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손병호의 출연분은 이달 말 전파를 탈 예정이다.

손병호는 1983년 연극배우로 데뷔, 영화 '파이란' '오아시스' '목포는 항구다' '흡혈형사 나도열'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 '보통사람', 드라마 '하얀거탑' '자이어트' '인수대비' '각시탈' '장영실' '쌈 마이웨이' '구해줘' 등 수많은 작품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장근석 부친 사마천 역을 맡아 많지 않은 분량에도 강렬한 임팩트를 안겼고,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에서도 양녕대군을 모티브로 한 양안대군 역으로 극의 무게중심을 탄탄히 잡았다.

손병호의 아내 최지연 씨는 창무회 예술감독이자 한예종 연극연기과와 동덕여대에서 무용을 가르치고 있는 저명한 안무가 겸 무용수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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