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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손병호가 SBS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에 합류한다.
다방면에서 끼를 방출하는 배우인데다 드라마틱한 결혼 스토리까지 갖춘 만큼, 손병호가 '동상이몽'을 통해 보여줄 실제 결혼 생활은 어떨지 벌써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손병호의 합류로 '동상이몽'도 새로운 활력을 얻을 전망이다. 현재 '동상이몽'은 강경준-장신영, 신다은-임성빈, 소이현-인교진 부부가 출연 중이다. 여기에 손병호-최지연 부부가 새 얼굴로 합류하면서 노사연-이무송 부부에 이어 '현실 부부'로서 또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손병호는 1983년 연극배우로 데뷔, 영화 '파이란' '오아시스' '목포는 항구다' '흡혈형사 나도열'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 '보통사람', 드라마 '하얀거탑' '자이어트' '인수대비' '각시탈' '장영실' '쌈 마이웨이' '구해줘' 등 수많은 작품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장근석 부친 사마천 역을 맡아 많지 않은 분량에도 강렬한 임팩트를 안겼고,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에서도 양녕대군을 모티브로 한 양안대군 역으로 극의 무게중심을 탄탄히 잡았다.
손병호의 아내 최지연 씨는 창무회 예술감독이자 한예종 연극연기과와 동덕여대에서 무용을 가르치고 있는 저명한 안무가 겸 무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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