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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어제 오후 방송된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기획 임남희, 연출 황순규 등)'에서는 손녀의 첫 요리에 폭풍 먹방을 선보이는 할머니 김영옥의 모습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드디어 식사 시간, 우려와 달리 선우표 새우과자 라면은 김영옥의 취향을 저격했고 폭풍 흡입하는 모습으로 손녀를 웃게 했다. 더 나아가 김영옥은 "새우과자 대신 감자과자를 넣어도 되겠다"며 손녀의 레시피를 칭찬했고, 선우 역시 "양파과자를 넣으면 양파라면"이라고 덧붙이며 척척 맞는 조손의 호흡을 선보여 시청자를 흐뭇하게 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영옥은 "아침에 먹는 라면이 그렇게 맛있는 줄 몰랐어"라는 고백으로 손녀 사랑을 표했고, "손녀 요리 솜씨는 현재 80점이다. 몇 년이 될지는 모르지만 시집가기 전에 요리는 더 가르칠 예정이다"며 "(우리 손녀) 누가 데려가슈"라고 갑자기 손주 사윗감 구인광고를 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국진은 한술 더 떠 "선우 양이 진짜 마음에 드시는 분은 게시판에 올려주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리얼 할머니와 손주의 가족 탐구생활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55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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