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MBC스페셜'의 특집 2부작 다큐멘터리 '옥류관 서울 1호점'을 통해 평양냉면 사랑을 드러낸 가수 존박과 김현철, 그리고 작곡가 돈스파이크의 '면스플레인(?)' 영상이 공개됐다.
그리고 존박 만의 '평양 냉면 먹는 방법'이 공개됐다. 그는 냉면 육수에 계란 노른자가 풀어지는 것이 싫다며 삶은 계란을 빼 달라고 주문했고, 실수로 계란이 올려져 나오자 노른자가 묻은 수육까지 빼내는 철두철미함을 보였다. 그리고 식초, 겨자는 넣지 않고 면을 풀기 전에 육수를 먼저 맛보았다. 하지만 자신만의 '특별한 먹는 방식'에도 불구하고 '먹는 방법은 각자 자유'라며 면스플레인에서 자유로운 입장을 드러내기도.
평양 공연을 갔다가 옥류관 냉면을 맛보았던 백지영에게 1시간 동안 집요하게 '옥류관 냉면의 맛'을 물어보기도 했다는 존박은 반드시 언젠가는 가서 먹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전했다.
김현철 역시 평양 냉면을 받자마자 인증샷을 남기고 경건한 마음을 드러내는 등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식초와 고춧가루를 뿌려 먹는 나름의 방식을 가지고 있었고,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또 그는 면을 모두 먹은 뒤 육수를 한 번에 마시는 나름의 먹는 방식을 보였다.
|
한편 이들의 침 고이는 냉면 먹방이 공개된 '옥류관 서울 1호점'은 남북 정상회담을 거치며 한민족의 '소울푸드'(soul food)를 넘어 가장 트렌디한 음식으로 자리 잡은 '냉면'을 통해 한반도 평화시대의 미래를 논하는 푸드멘터리.지난 9일에 첫 회가 방송됐으며 오는 16일(월) 밤 11시 10분에 '옥류관 서울 1호점' 팝업스토어 이야기가 담긴 2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