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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방송인 홍석천이 남녀 심리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으로 좌중을 압도한다.
남자 출연자 모두가 남편의 입장에 공감하는 와중에 홍석천은 남자와 여자의 심리를 모두 간파하는 발언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싸워도 해외여행이라면 다르다. 여자는 아무리 크게 싸웠어도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반전의 순간을 생각 한다"고 말하며 여행지에서 서서히 마음이 풀려가는 여자의 모습을 완벽히 재연해 여자 출연자들의 공감을 산다.
하지만 홍석천은 여자의 시각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남자들은 여자보다 자존심이 강하기 때문에 다툼으로 자존심이 상한 상태에서 여행을 가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행까지 가서 더 감정이 상할 바에는 차라리 위약금 100만 원이 낫다는 결론에 이르는 게 남자이다"라며 남성의 입장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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