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정말, 최고의 소.확.행.드라마!"
#베스트1. 채시라, 이성재의 '강제휴직' 선고에 무너지다
'이별이 떠났다'에서 최고 시청률을 찍었던 장면은 20회에서 서영희(채시라)가 한상진(이성재)의 강제휴직 선고를 듣고 무너졌던 씬이다. 경영진의 밀수를 도왔던 상진이 직장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영희는 상진을 찾아가 "당신의 제복이 곧 나였단 말이야."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시청률 12.4%까지 기록,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12회에서 한민수(이준영)가 산모수첩을 읽으며 정효(조보아)의 '출산고백'을 떠올렸던 장면은 최고 시청률 12%까지 치솟으며 애잔함을 끌어냈다. 민수는 산모수첩에 적힌 태아의 발달과정을 읽으며 아기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고, 정효가 아기를 포기하지 못하겠다고 우는 모습을 떠올렸다. 복잡한 심경에 사로잡혀 한숨을 내쉬었던 민수의 모습이 공감을 자아냈다.
#베스트3. 엄마가 되기 전 능력 있던 채시라! 심리학까지도 섭렵한 만능 엄마!
24회에서 서영희가 정효와 마트에서 장을 보다 제품의 디스플레이에 대해 조언을 건넸던 장면은 11.3%를 기록하며 주목을 끌어냈다. 한 가족의 엄마로 살아가기 전, 대학에서 심리학까지 공부했던 영희가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빛내며 상품 판매에 대한 조언을 했던 장면이 엄마의 찬란했던 과거를 드러내며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베스트4. 채시라-이성재-조보아-정혜영, 열연이 빛났던 장면!
8회에서는 서영희와 김세영(정혜영)의 치열한 몸싸움을 막으려 정효와 한상진이 나섰던 장면이 시청률 11%까지 오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임신한 몸을 던져가며 영희의 허리를 끌어안았던 정효, 딸을 빼앗길까 이성을 잃은 세영을 뜯어 말렸던 상진의 모습이 긴장감을 돋웠다.
#베스트5. 조보아-이준영, 아기를 낳으려는 엄마 VS 포기하라는 아빠!
14회 분 최고 시청률 장면은 아기를 포기하라는 한민수와 포기할 수 없다는 정효가 첨예한 대립을 보였던 씬이다. 시간이 지나면 임신에 관련된 소문은 사라질 것이니 아기를 지우자고 권유하는 민수에게 "이제 아기 아니야. 이름도 있어. 소명."이라며 키우겠다고 당당히 말했던 정효의 모습이 시청률 9.8%를 기록하며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제작진 측은 "일상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 느꼈을 감동, 겪었을 아픔을 그려내는 장면들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방송된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