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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키며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앤트맨과 와스프'(페이튼 리드 감독, 이하 '앤트맨2')의 중심에는 여성 캐릭터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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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2'에서는 메인 빌런 역시 여성이다. '토르: 라그나로크'(2017,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에 등장한 빌런 헬라(케이트 블란쳇)에 이어 두 번째 여성 빌런인 고스트 에이바는 사물을 통과하는 페이징 능력과 투명화 능력을 바탕으로 한 압도적인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최상의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가슴 아픈 과거와 상처, 두려움과 공포 등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는 에이바는 기존 마블 빌런들과 차별점을 보여준다. 이를 올해 초 개봉했던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도 강렬한 액션을 보여줬던 해나 존-케이먼이 완벽히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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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2015년 개봉해 284만 관객을 동원한 '앤트맨'의 속편으로 1편을 연출했던 페이튼 리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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