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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사전제작 드라마 '사자'가 제작 파행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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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빅토리콘텐츠 측의 주장에 스태프도 발끈했다. 빅토콘컨텐츠가 아닌, 장태유PD와 박해진 측이 스태프의 밀린 3개월치 월급을 해결해줬다는 것, 그리고 지속된 제작사 갑질로 신뢰를 잃어 드라마 제작에서 빠지기로 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여기에 장태유PD 또한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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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잠적한 것도 사실이 아니다. 5월 3차례에 걸쳐 연출료 미지급금과 내가 대신 지급한 스태프 비용 등을 지급하라고 공식적으로 요청, 내용증명을 보냈다. 5월 30일 계약 유지 불가 통지를 한 뒤에도 빅토리콘텐츠는 아무 대응이 없었다. 6월 18일이 되어서야 제작사로서 다시 연락을 시작했고 나는 더이상 구두협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전화를 받지 않았을 뿐이다. 빅토리콘텐츠가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나와 스태프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그대로의 사실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자'는 애초 11월 방영을 목표로 했으나 현 상태에서는 그 약속이 지켜질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촬영은 아직 재개되지 않았고, 스태프와 배우들 모두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 이대로 '사자'를 둘러싼 갈등이 종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