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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어바웃 타임' 나영희가 또 한 번 남다른 클래스를 입증했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는 최미카엘라의 수명시계에 대해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지며 가슴 절절한 눈물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기도. 자신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은 최미카엘라가 남겨질 진라희를 위해 모으고 있던 돈을 쉽게 써버린 것에 대한 회한의 눈물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나영희는 '어바웃 타임'에서 철부지이지만 그 누구보다 딸을 사랑하는 엄마 진라희를 연기하며 다시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가세가 기운 뒤 명품가방 대신 콩나물을 잔뜩 구매하며 만족하는 모습을 천진난만하게 그려내는가 하면, 생동감 넘치는 재벌풍자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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