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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장근석 측이 양극성 장애를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장근석이 앓고 있는 '양극성 장애'란 기분이 지나치게 붕 뜨거나 혹은 거꾸로 지나치게 가라앉는 우울 상태를 번갈아 가면서 보이는 것으로 과거에는 조울증으로 불렸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양극성 장애는) 전체 인구의 1~2% 정도 발병률을 보이기 때문에 흔한 질환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신체검사 등급이 4급이 나온 것에 대해 "단기간에 치료가 끝나지 않고 중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할 경우에 통원치료를 받으면서 통근을 통해서 국가의 의무를 수행하라는 의미"라고 전했다.
장근석 소속사 관계자는 "이면에서는 많은 힘든 일들이 있었다. 그걸 참아오면서 치료를 받으면서 이겨내려고 했었고 본인이 쉬고 싶다고 몇 년 병이 나을 때까지 쉬고 싶다고 호소를 한 적도 있었다. 지금도 계속 병원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개인 병력까지 공개한 이유에 대해 "어쨌든 본인의 치부일 수 있는 문제인데 그걸 알리거나 티를 내고 싶지는 않았다. 근데 군대 문제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있는데 그 문제에 있어서 뭔가 속 시원한 대답을 드리는 게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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