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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조연배우에서 머슬여제가 되기까지, 배우 최은주의 혹독한 자기관리가 그녀를 빛나게 했다.
무명이었던 최은주를 '머슬 여제'로 변신시킨 1등 공신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성훈 트레이너로 이름을 알린 양치승 관장이다. 최은주는 "처음에는 영화를 준비하다가 무산이 됐다. 그러면서 제 자신을 확 놨다. 먹고 싶은거 다 먹고 그것 때문에 한참 힘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피트니스 대회를 나가라고 하니까 복장이 너무 야하고 손바닥도 안되는 가릴부분만 가리는 버럭 화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4개월 동안 양치승 관장이 저를 계속 설득을 했다. '그건 야한게 아니라 건강한 거다'라면서. 왜냐하면 그렇게 작은 옷을 입어야 근육, 작은 근육들이 하나하나가 보인다. 술 먹고 운적도 있었지만 끝까지 관장님이 설득을 해주셨다"라고 양치승 관장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최은주의 자기관리는 체육관 밖에서도 이어졌다. 완벽한 몸매를 뽐내기 위해 태닝을 하고 온갖 먹거리들이 즐비한 시장 골목의 유혹을 부리치고 집에 도착해서도 쉬지 않고 홈트레이닝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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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보디빌더로 변신해 대중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 최은주는 지난 4월 28일 열린 2018 맥스큐 머슬 마니아 대회에서 당당히 비키니 부문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지난 5월 7일 개최된 ICN 아시안 내추럴 챔피언십(ICN ASIAN NATURAL CHAMPIONSHIP)에서는 비키니 1위, 비니키엔젤 1위, 피트니스모델 2위, 핏모델 2위 등 출전한 모든 부문에서 입상하며 4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머슬여제'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무대까지도 진출했다. 지난달 23일 태국 푸켓에서 열린 보디빌딩 세계대회인 ICN 월드 유니버스 챔피언십(ICN WORLD UNIVERSE CHAMPIONSHIP) 대회에 출전해 비키니 엔젤 1위, 런웨이 1위, 스포츠 모델 2위, 비키니 프로 3위 입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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