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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 주 실검에 오르며 화제가 된 새 친구 이재영의 본격적인 사연이 그려진다.
당시, 가수로 데뷔한 이재영이 낯선 환경으로 힘들어 할 때 양수경은 직접 싸 온 도시락을 챙겨주는 등 친동생처럼 살뜰히 돌봐줬던 것. 이재영은 "(양)수경 언니가 있으리라곤 생각치 못했다. 보자마자 눈물이 나왔다"고 밝혔고 이에 양수경 역시 "몇 년 동안 소식을 몰랐는데 만나니 반가움에 마음이 벅찼다"며 애틋함을 전했다.
이어 이재영은 긴 공백기를 깨고 방송에 출연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그녀는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많이 편찮으시다"며 "우리 딸도 방송에 나왔으면 좋겠다"는 아버지 말에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아버지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서 그녀는 "이제 (방송에) 나왔으니, TV 시청하면서 딸 응원해달라"며 눈물을 흘려 청춘들의 마음을 적셨다.
21년 만의 컴백과 함께 변함없는 방부제 미모로 연신 화제가 되고 있는 이재영과 양수경의 감동적인 재회는 오늘(10일) 밤 11시 10분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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