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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소주연이 고등학생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각종 광고는 물론 가수 존박의 'SMILE', 옥상달빛의 '인턴' '연애상담' 등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하며 눈길을 끈 소주연. 특히 네티즌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던 웹드라마 '하찮아도 괜찮아'에서 소심한 계약직 디지이너 역을 맡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스크린 데뷔작 '속닥속닥'에서 전교 1등 은하 역을 맡안 중성적인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학원공포의 계보를 잇는 호러퀸 탄생을 예고한다. 입시 스트레스로 히스테릭해져 가는 고3 수험생의 모습뿐 아니라 귀신의 집에서 의문의 존재들을 만나 공포에 질려 두려움에 떠는 모습 등 풍부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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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대사에 신경 쓴다기 보다 다른 캐릭터에 비해 에너지가 낮은 애라서 감정을 많이 다운 시키려고 노력했다. 숙소에서도 어두운 음악 같은 것 도 많이 들었다. 그레서 촬영 내내 실제로도 굉장히 우울했다. 그래서 촬영 끝나고도 엄마랑 통화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은하처럼 공부는 못했다. 학교에 자율 학습 시간이 있었는데 그 자율 학습 시간은 한번도 뺀적은 없다. 이상한 끈기가 있었다"며 웃었다.
한편, '속닥속닥'은 오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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