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두 작품 호흡→美식사"…강동원·한효주, 난데없는 열애설 왜 나왔나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7-09 08:18 | 최종수정 2018-07-09 08:25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계 대표 선남선녀이자 오는 7월 25일 개봉하는 영화 '인랑'(김지운 감독)의 주인공인 강동원과 한효주가 난데없는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두 사람의 미국에서 만남을 가진 모습이 포착된 것. 하지만 양측은 "일정이 겹쳐 미국서 만나 식사 자리를 가졌을 뿐"이라며 열애설을 발빠르게 부인했다.

열애설의 시작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에서 시작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동원과 한효주를 미국에서 봤다'는 글과 함께 모자를 쓰고 편한 복장을 한 두 사람이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이 담긴 것.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열애 중인 두 사람이 미국에서 데이트를 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이후 대만 언론사가 확인 사실 없이 이를 보도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양측 소속사는 열애설을 곧바로 부인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강동원은 영화 '쓰나미 LA'(사이먼 웨스트 감독) 촬영을 준비차 미국에 머물고 있다. 한효주는 다른 영화 미팅 차 미국에 방문한 것으로 안다"며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일정으로 인해 미국에 방문했음을 밝혔다. 이어 "평소에 친한 동료이자 선후배인 두 사람이 미국에서 친한 지인들과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진 것"이라며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효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도 마찬가지 입장이다. 소속사는 "한효주는 지난 5월, 작품 관계자 미팅과 휴식을 위해 미국에 머무르는 동안 강동원 씨의 미국일정과 짧은 기간 일정이 겹쳐져 지인들과 동석해 몇 차례 식사를 함께 했다"며 "두 배우는 '골든슬럼버'와 '인랑' 등 여러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춘 좋은 선후배 사이임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영화 '골든 슬럼버' 스틸
소속사의 말처럼 강동원과 한효주는 두 작품을 연이어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계 친한 동료로 알려져 있다. 지난 해 2월 개봉한 영화 '골든 슬럼버'(노동석 감독)에 이어서 오는 25일 개봉하는 '인랑'에서도 호흡을 맞춘 것. 다시 말해 연이어 작품을 같이 하며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이 각자의 미팅으로 인해 미국에 방문했다가 일정이 겹쳐 함께 식사를 했다가 그 모습이 포차돼 열애설이 불거진 것. 두 사람의 열애설을 '인랑' 개봉을 앞두고 한편의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다.
영화 '인랑' 스틸
어히려 이 열애설로 인해 개봉을 앞둔 '인랑'에 대한 네티즌과 대중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 본의 아닌 홍보효과를 보게 된 것. '인랑'은 오는 근 미래, 남북한이 7년의 준비기간을 거치는 통일을 선포한 가운데, 반통일 무장 테러단체 섹트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경찰조직인 특기대, 그리고 통일정책에 반대하는 강력한 권력기관인 공안부 사이에서 벌어지는 숨막히는 암투와 격돌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7월 25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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