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타임' 이상윤♥이성경, 뜨거운 고백 "살고싶은 욕심 생겨"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7-09 22:20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어바웃타임' 이성경과 이상윤이 서로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재확인했다.

9일 tvN 드라마 '멈추고싶은순간:어바웃타임'에서는 시간이란 장벽 앞에서도 서로를 향한 뜨거운 사랑을 고백하는 최미카(이성경)와 이도하(이상윤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투신을 시도하다 이도하에 의해 구원받은 배수봉(임세미)은 선물받았던 반지들을 돌려주며 "잊을 거야. 이도하가 뭐라고. 자기 없어도 예쁘고 빛나는 사람인데. 자기가 나한테 줬던 반지들, 자기랑 보낸 시간들, 전부 잊어볼게"라며 "대신 자기도 잊어. 별로 안 예뻤던 마지막 모습"이라고 이별을 통고했다.

이에 이도하는 "잊었어 벌써. 사랑 아니었어도 배수봉, 나한테 좋은 친구고 동생이었어. 매력적이고 예쁜 사람이었어"라고 화답했다. 배수봉은 "자긴 너무 행복하지마. 나한테 안된다던 자기 마음, 비에 바람에 자라는 거 보고 싶어. 미안하다 잘 지내라 말 몇마디로 도움 안돼"라며 아쉬운 이별을 고했다.


최미카는 마지막 리허설을 마쳤다. 하지만 앙상블 시절부터 함께 해왔던 배우 혜란이 쓰러졌다. 풀이 죽은채 돌아가는 최미카를 이도하(이성경)은 조용히 뒤따르며 전화를 걸었다. 이도하는 "안쓰러워 못보겠다. 달려가서 안아주고 싶은데 그렇게 못하니까, 최미카 웃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돼?"라고 물었다. 이에 최미카는 "이도하씨는 내 노래 엄청 많이 들었잖아. 이도하씨 노래 듣고 싶어. 나한테 불러준다는 게 중요한 거지"라고 답했다.

이도하는 잘 못한다면서도 나지막하게 노래를 불렀다. 최미카는 "이도하씨 나 어떡하지, 너무 살고 싶다. 한순간만 조금만 이렇게라도 이도하씨 볼 수 있으면 좋겠어. 살고싶은 욕심이 생겨"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도하는 "사랑해. 어제보다 오늘더, 1분전보다 지금더, 사랑해 최미카"라고 뜨겁게 고백했다. 최미카도 "이도하씨는 하한테 구원이고 전부고 희망"이라며 "나도 사랑해요"라고 맞받았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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