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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SBS '백년손님'이 3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토요 최강 예능에 등극했다.
잠시 후, 사위가 자신 몰래 시험에 응시했다는 것을 눈치 챈 제리장모는 분노했다. 장모는 혹여 이서방이 시험장에 갈까 옷과 신발은 물론 차 키까지 모두 물에 빠트려버리는 치밀함(?)을 보였다. 뒤이은 장모의 추궁에 크게 당황한 이만기는 "어무이 안 갑니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만기는 "살다 살다 저런 눈치 빠른 사람을 만났다"면서 일단 잠든 척 연기를 한 뒤 이후 제리장모 몰래 물에 젖은 신발과 옷을 입고 처가 탈출에 성공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한 제리장모는 이장님의 도움을 받아 시험장으로 달려 왔다. 사위 걱정에 이서방이 오토바이 시험을 보는 것이 못마땅 했던 장모는 급기야 시험장에 난입, 오토바이 위에 앉아있는 이만기의 옷을 끌어당기며 한참 실랑이를 벌였다. "하지마라! 하지마라"를 외치던 장모는 관계자에 의해 시험장 밖으로 쫓겨났다. 장모는 이만기를 걱정하며 그가 시험에 떨어지기를 빌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공부의 신' 강성태의 마라도 방문기와 장모님과 어머니를 모시고 캠핑을 나섰다 진땀을 흘리는 나르샤의 남편 황태경의 이야기도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처가살이 프로젝트 '백년손님'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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