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인, '스케치' 특별 출연…임화영과 모녀 케미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07-07 12:01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윤복인이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내일을 그리는 손(이하 스케치)' (극본 강현성/연출 임태우/제작 네오 엔터테인먼트, 드라마 하우스)'에 특별 출연, 임화영(오영심 역)과 모녀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12, 13회 방송에서 윤복인은 임화영(오영심 역)의 엄마로 등장해 특유의 친근하고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공감과 감동을 선사하며 극을 한층 따뜻하고 풍성하게 채웠다.

극 중에서 윤복인의 갑작스런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놀라 달려온 딸 임화영은 팔에 깁스를 하고 앉아있는 윤복인을 보며 안도 아닌 안도를 하게 되는데, 오히려 딸이 걱정할까봐 웃으며 아무렇지 않은 척 위로하는 윤복인의 모습은 애잔함을 더했다. 이어 함께 들른 식당에서 "아빠와 결혼해서 행복했냐"는 딸의 물음에 "너를 낳았잖아. 니 엄마로 산 거, 그게 엄마의 최고의 행복이야. 니가 있어서 열심히 살았지. 니가 있어서 잘 살았어." 라고 말하는 장면은 가슴에 깊은 여운을 남기며 보는 이를 뭉클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그간 강소라, 남지현, 정혜성, 임수향, 류현경, 설인아 등 수 많은 여배우들과 모녀 역할로 호흡을 맞춘바 있는 윤복인은 '스케치'에서 다소 짧은 분량임에도 임화영과의 찰떡 모녀케미로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다양한 색깔로 팔색조 연기를 선보이는 윤복인이 앞으로 어떤 배우와 환상의 호흡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한편, '스케치'는 정해진 미래를 바꾸기 위해 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수사 액션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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