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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스케치' 이선빈이 자신을 제외한 누군가의 죽음을 그렸다.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방송 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나비팀을 떠난 오영심이 스케치에서 봤던 단서를 찾게 되면서 다시 한 번 스케치와 엮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더불어 유시준(이승주)까지 "오늘 김도진(이동건)씨가 오영심 경위와 마주할 수 있습니다"라고 미리 언질을 줬고, 김도진이 의식을 잃은 한 여성을 차에 태우는 장면이 이어지면서 스케치 속 죽음이 오영심을 향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다.
미래를 보는 예지능력자 유시준(이승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장태준(정진영)과 유시준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한 박문기(손종학)가 최실장(명계남)에게 지시해 유시준을 납치하는 장면이 예고된 것. "한 시간 안에 넌 네가 알고 있는 모든 걸 다 불게 된다"라며 최실장이 약물을 주입한 듯 보였고 고통스러운 듯 절규하는 유시준의 모습이 이어졌다. 20년 전 유시준의 아버지를 살해했던 최실장이 유시준에게까지 마수를 뻗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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