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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김성철과 최유리가 '투제니'에서 악동뮤지션을 결성했다.
언뜻 이 한 장면만 본다면 오빠를 잘 따르는 귀여운 여동생 같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얘기가 확 달라진다.
이어진 사진에서 최유리는 17살 차 오빠 김성철의 턱을 간지르면서 '오구오구' 하며 칭찬하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마치 누나와 남동생처럼 입장이 서로 뒤바뀐 포즈가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만들고 있는 것.
이와 관련 마지막 사진에서는 아이스크림을 댓가로 연애고민을 상담하는 듯한 김성철과 최유리의 진지한 투샷이 포착돼 두 사람이 드라마에서 보여줄 연애초보와 연애박사 케미가 벌써부터 기다려지게 만든다.
특히 최유리는 앙증맞은 요정 미모와 함께 아역으로 다져온 탄탄한 연기력으로 능청스러운 애어른 연기를 맛깔스럽게 소화해냈다는 후문이어서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키고 있다.
'투제니(TO.JENNY)'는 할 줄 아는 건 노래 밖에 없는 모태솔로 정민이 눈 한번 마주쳐 본 적 없는 첫사랑 나라를 7년 만에 만나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가슴 절절한 음악을 만들어가는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음악과 함께 담아낸 감성 힐링 뮤직드라마다.
동생같은 오빠 김성철과 누나같은 막내 최유리의 입장역전 남매애가 재미를 더해줄 '투제니(TO.JENNY)'는 오는 10일 밤 11시 1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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