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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걸그룹 마마무의 멤버 휘인이 태풍 쁘라삐룬을 이용해 신곡을 홍보,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네티즌은 휘인이 신곡인 '장마'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려는 의도는 좋았지만 재난으로 불리는 태풍과 연관 지어 홍보를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재난을 이용한 신곡 홍보는 공인으로서 경솔한 행동이었다는 것. 무지가 불러온 촌극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휘인의 말실수는 그동안 몇 차례 논란을 일으킨바 있다. 지난해 SNS에 코믹한 표정을 지은 사진을 올리면서 '난 가끔 엽사를 직어. 그래야 나도 일반인들과 다를 바 없다는 걸 느끼거든. 이거야말로 나를 숨길 수 있는 유일한 도구니까'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된 것. 당시 휘인의 글을 일반인 비하 발언으로 공분을 산 것. 또한 최근 네이버 V앱 라이브에서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마더펌킨'이라고 말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욕설을 연상케하는 영어 단어를 재미삼아 던진 휘인의 발언이 또 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최근 마마무는 믿고 듣는 가창력과 멤버들간의 비글미로 대중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MBC 인기 예능 '나 혼자 산다'에 멤버 화사가 출연하면서 그룹 호감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하지만 반복되는 휘인의 말실수로 실망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 것. 애써 쌓아 올린 공든탑이 무너지는 건 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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