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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리더 푸름은 연습생 기간까지 15년을 버텼다. 그간 무수한 멤버들이 팀에서 탈퇴했지만, 멤버 푸름은 끝까지 버텼다. 그리고 10대 멤버들로 팀을 재구성해 재데뷔했다.
걸그룹 바바는 메인보컬과 리더 푸름을 필두로 2000년생 18세 동갑내기 소미, 로하, 승하, 별빛과 2001년생 17세 막내 '마음'으로 구성된 팀. 이날 멤버들은 데뷔를 신기해하면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바바 멤버들은 "데뷔를 한다고 생각하니까 설렌다. 그냥 우리끼리가 아닌, 전 세계 사람들이 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더 떨리고 설레는 거 같다. 원래는 학교나 학원에 있어야 할 시간인데, 신기하다"고 말했다
또한 "꿈꿔왔던 직업이어서 꿈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무대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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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은 "풋풋함과 밝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이다. 제가 동생들에 비해 상큼함이 덜하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괜찮았다. 동생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소미는 "놀이동산에 가는 기분이다. 놀이동산 가면 좋은 기억들 밖에 없다. 함께 하고 싶은 사람과 가기 때문에..그런 행복감을 줄 수 있는 노래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곡의 분위기는 멤버들을 닮았다. 승하는 "멤버들 전체가 다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멤버들이 모두 10대다. 10대에 맞는 풋풋함과 상큼함이 묻어나는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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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의 이번 신곡 퍼포먼스는 꽤나 역동적이다. 멤버들은 "안무를 리더 언니가 만들었다. 쉴 틈이 없이 노래를 하며 안무를 해야 한다. 안무가 정말 좋지만 힘들다. 빈혈이 생길정도여서 약도 챙겨 먹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신곡 반응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전했다. 바바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좋은 반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저희도 더 열심히 잘 해야 한다고, 또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바는 3일 신곡 '세상에 이런 일이' 음원을 공개했으며, 이번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