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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OCN 오리지널 '보이스2'의 '강권주 센터장'이 배우 이하나여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건이 발생하면 제일 바빠지는 인물은 112신고센터장 이자 골든타임팀 팀장인 강권주(이하나)다. 범인이나 피해자의 작은 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고 골든타임 내에 사건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 들리는 모든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분석해야 하는 캐릭터의 특성상, 시즌1에서 이하나의 대사량은 압도적이었다. 그럼에도 차분한 목소리로 모든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했고, 숨죽여 사건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감정의 큰 동요 없이도 모든 상황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이하나의 '보이스'를 시즌2에서도 듣고 싶은 이유다.
#2. 몰입도 갑의 감정연기
#3. 부드러운 카리스마 리더십
사람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시간 골든타임. 그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골든타임팀을 통솔하며 팀을 사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강권주. 그리고 그녀의 리더십은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있었기에 더욱 빛났다. 묵묵히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강단과 뚝심으로 밀고 나가는 이하나만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제작진은 "시즌2에서 강권주는 더욱 강력해진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더 잘 듣는 센터장으로 돌아온 그녀의 활약은 시청자들에게 차별화된 사이다를 선사할 것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심었다.
한편, 장르물의 역사를 새로 쓴 명작의 부활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보이스2'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 드라마다. 탄탄하고 치열한 스토리라인으로 시즌1의 성공을 이끈 마진원 작가가 집필을 이어가며, '특수사건 전담반 TEN', '실종느와르 M' 등으로 OCN 장르물의 탄탄한 장을 만들어온 이승영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라이프 온 마스' 후속으로 오는 8월 11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