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로맨틱한 서강준은 매력적이다.
이어 키스 직후 소봉의 모습이 흐르자 창피해진 소봉은 빔프로젝터의 앞을 가리고 나섰지만, 남신Ⅲ는 반사적으로 소봉의 손을 붙잡아 올리며 "내가 진짜 인간이었으면 어땠을까요? 내가 인간이었어도 키스했다고 저렇게 화를 냈을까요?"라고 답하며 로봇이지만 원칙으로 설명 할 수 없는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짐작게 했다.
한편, 남신Ⅲ의 정체를 알게 된 예나(박환희)와 남신Ⅲ를 지키려는 소봉 사이에서 소봉을 보호하던 남신Ⅲ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강소봉을 제1로 보호한다"는 새로운 원칙이 생겨 혼란스러워했다. 새로운 원칙이 생긴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계속해서 엉뚱한 추론을 하던 남신Ⅲ는 킬 스위치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 소봉이 남신은 남신이고 너는 그냥 너라며 앞으로 누구의 말도 듣지 말고 남신Ⅲ의 판단대로 행동하라고 하자 그제서야 그 이유를 알게 됐다. 바로 소봉은 '날 그냥 나로 봐주는 유일한 인간이다'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던 것.
한편, 강소봉을 위한 특별한 원칙이 생긴 이유를 자각한 가운데 공승연을 바라보는 서강준의 모습이 여운을 남긴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