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장미화 "신비, 내 수양 딸…처음엔 아들 애인인 줄"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7-02 10:55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좋은아침' 가수 장미화가 후배 가수 신비가 자신의 수양딸임을 밝혔다.

2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좋은 아침'에서는 장미화와 신비가 코너 '청진기'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미화는 "신비가 제 수양딸"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

신비는 장미화의 수양딸이 된 계기에 대해 "엄마에게 아들이 한 명 있다. 그 친구가 제 팬이었다. 제가 미사리에서 노래를 할 때 제 팬으로 공연을 보러 와줬다. 그 친구가 '누나 우리 엄마한테 인사 한번 가는 게 어떠냐'고 하더라. 그래서 설 때 인사를 드리러 갔다"면서 "엄마가 절 보시더니 식성도 그렇고 너무 비슷한 게 많다며 따뜻하게 대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미화는 "난 처음엔 애인인 줄 알았다. 저렇게 예쁜 20대처럼 보이는 애가 왔나 싶었다. 조심스럽게 아들한테 누구냐고, 애인 될 수 있는 거 아니냐 했더니 '절대 아니다'라고 하더라. 그 뒤로 계속 누나 동생으로 지내는 걸 보고 저랑 이 친구(신비)랑 너무 잘 통해서 수양딸로 삼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장미화는 신비와 식성까지 잘 맞는다며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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