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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지난 주 8연승 가왕 동방불패를 누르고 새 가왕으로 등극한 밥 로스가 2연승을 거뒀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분은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12%로 동시간대 1위다.
가왕 결정전에서 만난 베컴과 산호소녀는 각각 부활의 '생각이 나' 그리고 이승환의 '당부'를 선곡했다. 애절한 감성과 호소력 넘치는 목소리로 청중을 사로잡은 산호소녀가 승리했고, 복면을 벗은 베컴의 정체는 뉴이스트W 백호였다. 백호는 "'복면가왕'에 늘 출연하고 싶었다. 순위와 맞바꿀 수 없는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떨어져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80대 가왕 자리를 노리는 최종 가왕 결정전에서 밥 로스는 이하이의 '한숨'을 선곡했다. 밥 로스는 노련한 강약조절과 폭발적인 성량, 섬세한 감정까지 모두 놓치지 않으며 감동을 선사, 결국 산호소녀를 누르고 왕좌를 사수하는데 성공했다.
2연승을 거두며 왕좌를 지킨 가왕 밥 로스에 대적할 새로운 복면 가수들의 무대는 오는 일요일(8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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