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용과의 정체는 강남, 모아이의 정체는 김준현이었다.
나훈아의 '무시로' 를 선곡한 용과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이에 맞선 베컴은 비스트의 '아름다운 밤이야'를 선곡했다. 베컴은 리드미컬한 목소리로 사랑을 고백하는 무대를 꾸몄다.
투표결과, 베컴이 승리해 3라운드 가왕 결정전에 진출하게 됐다. 현철은 "탁성이지만 리드미컬하게 부르니 매력있다"고 극찬했다.
|
모아이는 '본능적으로'를 선곡해 거친 듯 섬세하게 마음을 표현해냈다.
산호소녀는 김건모의 '스피드'를 선곡하며 파워풀한 가창력과 흥으로 시선을 모았다. 산호소녀는 비트를 빈틈 없이 메꾸는 동시에 폭풍성량으로 무대를 뒤흔들었다.
투표결과, 산호소녀가 33표차이로 승리해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에 진출하게 됐다. 이어 가면을 벗은 모아이의 정체는 '먹방'으로 대활약 중인 방송인 김준현이었다.
|
베컴은 부활의 '생각이나'를 선곡했다. 이번엔 아련하면서도 파워풀한 목소리로 발라드 무대를 꾸몄다. 산호소녀는 이승철의 '당부'를 선곡, 웅장한 가창력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이들의 대결은 산호소녀의 승리로 끝났다.
이어 가면을 벗고 공개한 베컴의 정체는 뉴이스트W의 메인보컬 백호였다. 백호는 "어렸을 때 검도를 하다가 길거리 캐스팅이 됐다"고 가수가 된 계기를 밝혔다.
인터뷰에서 백호는 "원래는 개인기에 자신이 없는 편인데 가면을 쓰니까 자신이 생겼다. '복면가왕'에서 순위와 맞바꿀 수 없는 칭찬을 많이 받았다. 여기서 떨어져도 행복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80대 복면가왕 결정전이 이어졌다. 밥로스는 이하이의 '한숨'을 열창하며 판정단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결국 밥로스는 산호소녀는 일반인 판정단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왕좌를 지키며 80대 복면가왕에 등극했다.
이어 공개된 산호소녀의 정체는 가수 김수연이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