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기름진 멜로' 장혁이 이준호와 정려원의 관계를 알아버렸다. 그는 이 충격을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까.
두칠성은 서풍과도 형제처럼 끈끈한 사이다. 동생 같은 서풍에게 인생의 조언을 하기도 하고, 또 서풍의 위기에 발 벗고 나서는 두칠성의 모습은 특별한 브로맨스를 선사했다. 이러한 두칠성에게 서풍은 단새우와의 관계를 말하려 했지만 타이밍을 놓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바. 그러나 결국 서풍이 말하기 전에 두칠성이 먼저 알아버렸다.
지난 방송에서 두칠성은 서풍과 단새우가 키스를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달달함과 동시에 짠함을 불러일으킨 엔딩이었다. 당황스러움에 멈춰 선 두칠성의 모습, 두 사람을 바라보는 두칠성의 쓸쓸한 눈빛은 시청자 마음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외롭게 살아온 만큼 사람에 대한 따뜻한 정을 갖고 있는 두칠성이다. 그런 그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어버린 서풍과 단새우. 두칠성은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된 후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 또 어떤 감정으로 두 사람과 마주하게 될지, 장혁은 두칠성을 또 어떻게 깊이 있게 그려낼지 궁금해진다.
한편 이준호와 정려원의 키스를 목격한 두칠성, 그 후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27~28회는 7월 2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