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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하트시그널2' 박력남 이규빈의 오영주를 향한 일편단심은 여전했다. '내게와 영주'는 가능할까.
오영주의 친구들은 김현우와의 러브라인이 잘 되지 않는 것에 대해 "마음 맞기가 힘들다"고 공감하는 한편, '직진연하남'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연하남에게 마음이 열리고 있는 거 아니냐"는 말도 등장, 이규빈의 귀를 쫑긋 세웠다.
오영주는 "난 몰랐는데 계속 나만 선택했다. 메시지도 나한테만 보냈더라"고 설명했다. 우연히 이규빈을 만났다는 친구는 "순수하고 좋은 사람 같았다"며 "친구들 것까지 계산을 다 했더라"고 거들었다. 오영주도 "나를 누나라고 부르지 않겠다고 한다. '영주', '주' 이렇게 부르더라"며 쑥스러워했다.
이규빈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거들었고, 오영주는 "평소에는 차분했는데 부산데이트 때는 박력남이었다. 챙겨주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오영주와 이규빈은 스마트워치로 심박수 상승을 통한 시그널 여부도 쟀다. 이규빈과 오영주가 서로 손을 잡고 눈빛을 교환하자, 오영주의 심박수는 삽시간에 127까지 치솟아올랐다. 이규빈은 스마트워치도 필요없이 얼굴이 붉게 상기됐다. 출연자들은 "이규빈은 150도 넘을 것 같다"며 웃었다.
아직까지 이규빈의 오영주를 향한 일편단심은 'ing'로 보인다. 이규빈의 일편단심은 꽃을 피울 수 있을까.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종 커플이 됐던 송다은♥정재호가 여전히 알콩달콩 애정을 과시한 반면, 김현우-임현주는 지나친 논란과 그로 인한 부담감으로 인해 생각할 시간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임현주의 팔꿈치부터 접근하는 버릇, "좋아해요" 명대사 등을 언급하며 그녀가 진짜 '연애 지니어스'임을 인증했다. 특별 게스트로 함께한 박윤희 디자이너도 "부산 가시나는 잘하더라"며 임현주의 연애 스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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