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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꽃보다 아름다운 할배들이 드디어 돌아왔다.
특히 3년 만에 돌아온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더욱 진화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 역대급 시즌을 예고하는 '꽃보다 할배 리턴즈'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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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차 짐꾼 이서진, 진화된 스킬
나영석 PD의 영원한 적수이자 평생의 '놀림잼' 대상인 이서진 역시 '꽃보다 할배 리턴즈'의 기대 포인트다. 마흔을 갓 넘긴 나이에 '꽃할배' 프로젝트를 만나 어느덧 6년째 장기 근속 중인 '국민 짐꾼' 이서진. 짐꾼 외길 인생을 걷고 있는 그가 좀 더 노련해진 여행 스킬로 할배들을 서포트할 예정. 현재 '짐꾼' 이서진의 역할은 길 찾기, 숙소 잡기, 할배들 컨디션 체크하기, 장보기, 한식 요리 마스터, 총무, 운전 등 할배들의 편의를 위해 어설프지만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는 상황. 이번 시즌에서는 어설픔을 줄이고 좀 더 노련해진 '만능지니' 스킬로 할배들의 편의를 살핀다. 물론 나영석 PD와 차진 브로맨스는 이번 시즌에서도 계속될 예정. '꽃할배'의 마스코트인 그의 활약 역시 시청자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베를린 장벽→남북통일 메시지
동유럽으로 떠난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독일 베를린으로 시작해 체코 프라하를 거쳐 오스트리아 빈을 끝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특히 최근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면서 한반도와 동북아에 전반에 평화 정착 분위기가 흐르고 있는 가운데 꽃할배들이 여행의 출발지로 베를린을 택한 지점은 시청자에게 남다른 의미와 감동을 전할 예정. 앞서 나영석 PD는 '꽃보다 할배 리턴즈' 기자간담회 당시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 지금 현재 우리나라 실정과 비슷해 시의적으로 적절할 것 같다. 무엇보다 이순재 선생님을 비롯해 할배들이 장벽을 보면서 갖는 기분은 시청자에게 지금껏 예능에서 느끼지 못한 감정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했고 김대주 작가 역시 "지금 세대들은 교과서로만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순간을 알고 있지만 선생님들은 베를린 장벽에 대한 실제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런 지점이 지금 세대들에겐 새로운 감동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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