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이태임이 파란만장했던 연예계 생활 10년을 정리했다.
|
이태임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답답함을 감추지 못하던 소속사 측은 겨우 연락이 닿은 이태임과 독대한 자리에서 전속계약을 해지했고 "현재 임신 3개월이다. 출산 후 결혼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태임의 SNS 은퇴선언 뒤 3일만의 일이었다. 이후 두달 뒤에는 본지의 단독 보도로 인해 이태임의 만삭 사진이 공개돼 또 한번 주목을 받기도 했다.
|
노출 이미지를 벗지도 못한 채 이태임에게는 또 다른 시련이 닥쳤다. 2015년 3월 일어난 욕설 논란이 바로 그것. 당시 이태임은 MBC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함께 출연한 예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소란을 피워 중도 하차했고 이어 출연중인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도 하차했다. 이어 온라인 상에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더욱 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노출 배우 이미지에 녹설 논란까지 더해져 이태임은 한순간에 '비호감 스타'로 전락했고 네티즌들의 비난의 대상이 됐다.
|
이후 이태임은 tvN '택시', JTBC '아는 형님'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MBN '비행소녀'까지 출연하는 예능에 활발히 출연하며 욕설 논란에 대해 계속해서 사과하며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지난 해 방송된 JTBC '품위 있는 그녀'에서는 온몸을 던지는 열연을 보여주며 '연기자' 이태임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고 '리어왕'을 통해 연극에 도전하며 배우로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기도 했다.
|
smlee0326@sportshc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