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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표예진이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변화무쌍한 팔색조 표정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심지어 김지아는 자신을 지켜보겠다며 부회장 부속실 워크숍까지 따라온 고귀남 때문에 황당해하고 분노했다. 고귀남의 유일한 정장에 음식물이 묻어 실체가 밝혀질 위기가 닥쳤을 땐 걱정 가득하다가도 이내 한심한 눈빛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두 사람은 상품이 걸린 리본 찾기 게임에서 한 팀으로 묶여 앙숙 콤비로 웃음을 선사했다. 고귀남은 짐짓 상품을 원하지 않는 척하면서도 1등에 집착했고, 김지아는 고귀남의 속내를 간파했다. 또 김지아는 나무에 올랐다가 자신을 밟고 내려오겠다는 고귀남을 버리고 나와 코믹한 상황을 만들었다.
한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박서준 분)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박민영 분)의 퇴사밀당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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