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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소소하면서도 행복했고, 애틋하면서도 슬픈 하루였다.
이날 도진은 자신 때문에 재이가 위험해질까 두려웠다.
앞서 도진은 재이를 지키려다 윤현무(김경남)이 휘두른 칼에 찔렸던 바.
재이는 설렌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도진의 얼굴을 눈에 담았다. 도진은 재이의 모습에 긴장했지만, 행복했다.
수목원에 도착한 도진과 재이.
"너 보고 싶을 때 여기 혼자 가끔 왔었다. 여기는 온통 다 나무니까. 온통 다 너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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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이는 도진과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평범한 커플의 행복한 데이트였다.
이때 도진은 재이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그의 이름을 부르며 찾아 헤맸다.
재이는 안타까운 표정으로 도진을 바라봤고, 도진은 재이를 발견하고는 끌어안았다.
시작부터 엔딩까지, 장기용과 진기주의 애틋함이 폭발한 한 회였다.
서로를 향한 아련한 눈빛과 행복 가득한 미소는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 도진이 재이에게 입을 맞추려는 듯 다가가는 순간 방송이 마무리 되며 벌써부터 다음회를 기다리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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