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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BC 수목극 '이리와 안아줘'가 자신감 가득한 2막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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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장기용은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실감했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했다. 팬들과 소통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진기주는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는 모습에 반가웠다. 많은 시간 함께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고 밝혔다. 윤종훈은 "큰 힘이 됐다"고, 김경남은 "특별한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 행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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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아줘'는 선거 중계 및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 등으로 잦은 결방 사태를 맞았다. 드라마의 감정선이 고조되기 시작하는 후반부로 접어든 시점에서는 악재나 다름 없었을 터. 그러나 배우들은 의연했다. 장기용은 "결방이 잦아 SNS에 홍보를 많이 했다. 우리는 신경쓰지 않고 묵묵히 촬영 페이스를 지키고 있다"고, 진기주는 "따져보니 6월 한달 한주에 한번씩만 방송된 격이라 아쉬웠다. 그럴 때마다 SNS를 하며 마음을 다스렸다. 그래도 계속 봐주시는 분들이 있어 다행이다. 캐릭터가 지닌 이야기의 단단함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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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리와 안아줘'는 반환점을 돌았다. '이리와 안아줘'가 열 2막은 어떨지, 역주행 신화를 쓰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다. 장기용은 "우리 드라마의 스토리는 지금부터 시작된다. 허준호 선배님과의 본격 갈등이 시작된다. 다음주에는 진기주와의 데이트 신도 나온다. 뒤로 갈수록 더 재미있어 질거다"라고 자신했다.
'이리와 안아줘'는 월드컵 중계로 27일 결방, 28일부터 정상방송을 재개한다. 작품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