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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블랙핑크가 신곡 '뚜두뚜두'의 차트성적에 감동의 마음을 전했다.
제니는 "인간명품이다. 어떤 옷이든 잘 소화한다"는 칭찬에 "감사하다. 제가 제 입으로 말하긴 부끄러운 별명이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시간이 없어서 인터넷 쇼핑을 하지만 개인적으로 직접 매장을 가서 보고 사와서 딱 맞을 때 그 느낌을 좋아한다"고 이야기했고, 이에 김신영은 "명품 눈썰미다"라고 감탄했다.
"로제가 먹으면 먹고싶다는 생각이 든다"는 로제의 먹방 이야기에 멤버들은 "리액션이 좋다"라고 호응했다. 로제는 "너무 맛있으니까 나오는 자연스러운 리액션이다"라고 말했다. 혼혈인 리사는 "아버지가 셰프다"라며 "맛있는 음식보다 태국, 스위스 음식 등 다양한 음식들을 먹는다"라고 이야기했다.
블랙핑크 지수는 "1년만에 컴백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데 집중하자고 했는데 생갭다 많이 좋아해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블랙핑크의 첫 미니앨범 'SQUARE UP'과 타이틀곡 '뚜두뚜두'는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올킬' 행진 중일 뿐만 아니라 빌보드 메인 차트인 'Billboard 200'에 40위, 'Hot 100'에 55위로 진입했다. 제니 또한 "첫 진입이 제일 걱정됐다. 첫 진입이 '얼마나 많이 듣느냐'가 보여지는 순간이다. 오랜만에 컴백하는데 우리 잘 될지 걱정 많이 했다. 우리의 공백기가 너무 길었다"면서 "차트 보고 너무 감동이었다"라고 회상했다.
멤버들이 뽑은 '얼굴천재' 1위인 제니는 "화보 촬영에서 자신 있는 분위기인 옆보기 포즈를 좋아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한국말이 능숙해진 리사에게 멤버들은 '대한 태국인'이라는 별명을 지어 줄 정도. 이에 리사는 "드라마를 볼 때 한국 사람이 다 된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며 "최근 로제와 TV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를 봤는데, 눈물이 맺혀서 서로 마주 보고 웃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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