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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어바웃타임'에는 1%의 의리만 남아있다.
방영에 앞서 진행됐던 제작발표회에서 김형식 PD는 16부작을 어떻게 멜로로만 이끌어나갈 수 있겠느냐는 우려에 대해 "순수 멜로처럼 보이지만, 판타지 요소와 이들이 운명처럼 엮인 부분들을 드라마 안에서 너무 판타지적이지않고 현실적인 젊은 남녀의 사랑이야기로 꾸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수명시계 설정에 대해 언급하며 " 또 하나는 수명시계라는 것이 남아있는 수명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인물들이 나오게 된다. 그 인물들을 통해 죽음을 앞두고 당사자나 가족이나, 이를 지켜보는 친구들이나 어떻게 그 것을 받아들일지에 대한 부분들도 이 이야기에 담겨있다. 판타지 로맨스라고 해서 로맨스를 많이 보여드렸는데 이야기가 진행되다 보면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생각할 여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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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어바웃타임'은 12회를 지나쳤다. 12회 시청률은 1.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다. 앞으로 4회 분량이 더 남은 상황이지만, 1%의 시청자들은 뒷 이야기에 대해 오소녀의 사망소식 만큼의 관심을 쏟아내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어바웃타임'은 앞으로도 사랑하지만 헤어져야 하는 최미카와 이도하의 절절한 러브스토리를 4회 분량을 통해 담아낼 예정이다. 1%의 시청자들은 남은 4회도 의리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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