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기름진멜로'가 후반 탄력을 받고 있다. 여기에 월드컵 결방의 최대 수혜자가 된 것도 한몫을 했다.
'기름진멜로'는 혼란스럽고 어지러웠던 러브라인이 정리되며 탄력을 받고 있다. 월드컵 여파로 인한 결방의 효과도 있겠지만, 산만했던 스토리가 정리되며 집을 떠났던 시청자들을 다시 불러모으기도 했던 것. 특히 지난 25일 방송에서는 단새우(정려원)를 밀어내다가도 당기며 혼란스러운 러브라인을 이끌었던 서풍(이준호)이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고백하며 연상연하 로맨스의 첫받을 딛었다.
|
9.3%. 타 드라마의 결방 효과로 누린 자체 최고 시청률이지만, 후반부를 위한 발판임에는 틀림없는 상황. 비록 한 회를 줄여낸 38부작 편성이지만, 남은 회차 동안 퀄리티 높은 전개를 이어가며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lunamoon@sportschosun.com